G.Lalo notebook Test

 

예전에 멀리서나마 호감을 갖던 친구를 우연히 만났다. 그리고는 선물을 받았다.

질 좋은 종이로 된, 겉표지도 세련된 디자인의 노트와 앙증맞은 병 안에 담긴 향기 나는 J.HERBIN잉크였다.

때때로 문방구점에 가면 예쁜 노트들에 눈길이 머문다. 오래 오래 간직하고픈 노트에는 가슴에 품고 있는 비밀이나, 남에게 전할 수 없는 마음을 발설하고, 표현하고 싶은 마음에 노트들을 만지작거리곤 한다.

어떻게 나의 고질적인 습관을 눈치챘을까? 선물 받은 노트와 수첩은 내 마음에 꼭 들었다.

그리고 잉크펜으로 글쓰기를 좋아하는 내게 질이 좋은 종이가 우선인데, 눈에 피로감이 적은 약간 노르스름한 색과 잉크가 배이지 않는 매끈한 재질이 안심할 수 있다. 그리고 두꺼운 겉표지 위에 아련하게 그리운 복고풍의 세련된 의상그림이나, 영원한 낭만의 도시이자 패션의 파리를 상징하는 데생과 불어문구들이 마치 꿈속에 떠다니듯 흩어져 있다. 또한 고상한 느낌이 연출되는 베이지톤과 금박이 어우러져 살짝 미소를 짓게 한다.

더욱이 실용적일 뿐만 아니라 마음도 담을 수 있는 펜에 18세기의 이태리에서 유행했다는 꽃물로 만든 장미꽃 향기 잉크를 묻혀보니, 아름다운 추억과 행복한 마음만이 그득하여 한자 한자 정성을 들여 쓰게 된다. 편리상 컴퓨터에 글을 찍을 때와는 현저하게 다른 느낌을 준다.

한자 한자 쓸 때마다 마음을 가라앉혀주는 그윽하게 향기로운 J.HERBIN잉크병에 귀엽게 매달린 쪽지를 읽어보니, 세계적으로 알려진 향수원료 생산지인 Grasse에서 제작되었단다. 문득, 라벤더, 쟈스민, 장미, 오렌지꽂, 미모자등의 향기가 각각 다른 잉크가 있는지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향기가 가장 잘 보존된다는 새벽에 일일이 손으로 채취하여 즉시 손질하는 방식으로 만든 향은 화학적인 향과 절대적으로 다른데, J.HERBIN잉크의 향이 잘 보존되리라는 신뢰감을 준다.

내 마음을 정화시키는 순간은 음악을 들을 때와 비로소 나를 투명하게 스스로 바라볼 수 있도록 정성스럽게 내 손으로 간직하고픈 종이위에 펜으로 일기를 쓰는 때이다.

나뿐 아니라, 여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이토록 섬세하고 격을 갖추어 만들어진 노트와 J.HERBIN잉크는 PAPERANDCO 에서 소개하고 있다.

 

Laisser une réponse

*